[시선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이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인 겸 피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청소용역업체 특혜의혹에 관해 진술했다.

이날 검찰은 고소인 겸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을 상대로 청소용역 업체 선정 과정과 평가·심사결과의 타당성 등을 두고 8시간 넘도록 조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들에게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근거 없는 주장이기 때문에 자료를 통해 명백히 밝혔다"고 말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인 겸 피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청소용역업체 특혜의혹에 관해 진술했다.(출처/이재명 페이스북)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사전에 정보유출이나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것처럼 드러난 것들은 다 잘못됐음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이 대한민국에서 종북몰이가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시장에 대한 '종북몰이 수사'에 항의하며 문병호, 최원석, 은수미 국회의원과 김용 예결위원장 등 성남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협의회 등도 함께해 이 시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문병호 의원은 "검찰은 이재명 시장에 대한 불법 부당한 종북몰이 수사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당의 야당탄압저지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를 비중 있게 중요한 의제로 다뤄 검찰의 부당한 수사, 종북몰이 수사, 야당탄압 수사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즉각 수사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중앙지검 앞에는 이 시장을 지지하는 시민 약 300명이 모여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이재명에 대한 종북몰이 표적수사를 즉각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시장은 청소용역업체 특혜의혹을 보도한 서울신문에 대해 지난 2012년 10월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고, 이 신문은 지난해 11월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이 시장의 이번 검찰 출석은 이러한 고소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검찰이 출석을 요구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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