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중국 국무원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당한 의혹을 제기했던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가 이메일을 통해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나는 아무 문제 없이 집에서 쉬고 있다고 밝혔다.

1. 성폭행 폭로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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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솨이는 이달 초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가오리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해서 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 전 부총리가 2018년 은퇴 후에도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펑솨이의 소셜 미디어 계정은 검색 불가능한 상태가 됐고, 이와 관련한 뉴스는 중국 내에서 전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 안전과 행방에 대한 걱정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편지가 공개된 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오히려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 메일을 실제로 펑솨이가 썼는지 믿기 어렵다"며 "나는 여러 차례 펑솨이와 연락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로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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