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포스텍 연구팀이 그래핀을 이용해 이론으로만 예측되었던 '초단간극 탄도성 조셉슨접합'을 구현해 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포스텍을 따르면 물리학과 이길호 박사와 이후종 교수, 박사과정 김솔씨, 지승훈 교수 공동연구팀이 그래핀을 두 초전도 전극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워 넣은 수직 형태의 초단간극 탄도 성 조셉슨접합을 세계 최초로 실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지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고 전했다.

조셉슨접합은 양자 간섭현상이 일어나 미래형 첨단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 양자간섭을 이용한 양자간섭 소자, 초고주파발진소자 등의 연구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 포스텍 연구팀이 그래핀을 이용해 이론으로만 예측되었던 '초단간극 탄도성 조셉슨접합'을 구현해 내 화제가 되고 있다.(출처/위키백과)

이와 관련 이 접합에서 가운데에 들어가는 금속이 아주 얇아지면 양자결맞음이 강한 초단간극 탄도 성 조셉슨 접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이론이 있었는데 실제로 실현되지는 못했었다.

수십 년간 다양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초단간극 탄도 성 조셉슨접합이 실제로 만들어지지 않았던 것은 초전도체 사이에 들어갈 고순도 금속층을 원자단위로 얇게 만드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그 해결방안으로 주목해 연구를 진행해왔다. 탄소 원자인 그래핀은 원자 하나의 두께를 갖고 있어 현존하는 가장 얇은 도체로 알려졌다.

이후종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앞으로 원자단위의 소자구조 제어와 다양한 그래핀-초전도 양자 소자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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