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에서 개인용 제트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탑승자 21명 전원이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1. 비행기 이륙 중 추락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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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한 공항에서 '맥도널 더글러스(MD)-87' 기종 비행기가 이륙 중 활주로 외곽 울타리에 부딪혀 추락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비행기가 활주로 끝에서 고도를 확보하지 못해 울타리에 부딪혔고 500피트(152.4m) 상공까지 날아올랐다가 공항 북쪽 들판에 추락했다고 밝혔으며 목격자들은 사고 비행기가 들판을 가로지른 뒤 멈춰 섰다고 전했다.

2. 탑승자 21명 전원 탈출

[사진/Houston Chronicle 제공]

사고 비행기 승객들은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을 관람하기 위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18명과 승무원 3명이 탑승해 자칫 참사로 이어질 뻔했으나 이들은 비행기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이기 직전에 무사히 탈출했다. 비행기는 승객들이 긴급 대피한 뒤 불에 타 잿더미로 변했고 기체 꼬리 부분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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