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브라질에서 빈곤층이 빠르게 늘어나며 주민들이 쓰레기 수거 트럭에 매달려 버려진 식료품을 뒤지는 동영상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1. 쓰레기 수거 트럭 뒤지는 주민들

[사진/브라질 글로부 TV 캡처]

현지시간으로 18일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북동부 세아라의 주도(州都) 포르탈레자 시내 부유층 동네인 바이후 코코 지역에 있는 슈퍼마켓 앞에서 5명의 남녀가 쓰레기 수거 트럭을 뒤지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 이 동영상은 우버 택시 운전사인 안드레 케이로즈가 지난달 28일 촬영한 것으로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 한 끼 해결이 어려운 주민들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Flickr]

브라질 정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하루에 한 끼를 해결하기 어려운 주민이 전국적으로 1,9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중서부 쿠이아바시에서는 소뼈와 소고기 찌꺼기를 나눠주는 정육점 앞에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선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 정육점은 10여 년 전부터 1주일에 한 번씩 소뼈와 소고기 찌꺼기를 나눠줬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세 차례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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