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4회 문화로 페스티벌’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의 축제로 개최됐다.

청년 콘텐츠 랩 유니콘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에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비대면 축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과 문화예술종사자들이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청년 콘텐츠 랩 유니콘’ 공식 계정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축제 공연에는 가수 정유진, 아카펠라팀 다이아, 서울예대 정승수 교수, 박주원 밴드가 참여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공연을 통해 팬들과 댓글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 강연에는 티캐스트의 조서윤 국장, 하우사회문제연구소의 배철순 소장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문화콘텐츠가 제작되는 과정부터 즐기는 방법까지 문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해주었다.

사전으로 수합한 질문을 기반으로 Q&A 시간을 갖고 실시간 댓글을 통해 온라인 참가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등 비대면 상황 속에서도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쌍방향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12개의 청년 소상공인 업체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온라인 플리마켓을 통해 6개 업체의 상품을 판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주현석 이사장은 “현장의 열기를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온라인으로 팬들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년에는 시민들이 직접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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