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은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고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한 ‘한중 숏폼 영상 공모전’에서 한중 우수작품 총 20편(한국 10편, 중국 10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부터 한국과 중국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진흥원, 주한중국문화원, 주중한국문화원이 주관하고, 주한중국대사관, 주중한국대사관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하였다. ‘나와 함께한 중국’, ‘나와 함께한 한국’이라는 주제로 2분 이내의 짧은 영상 공모를 진행하여 총 271편이 접수됐고, 양국 전문가들이 주제에 대한 이해도, 창의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대상(한/중 각 1편), 최우수상(한/중 각 2편), 우수상(한/중 각 3편), 장려상(한/중 각 4편)을 선정하여 총 2,400만원의 상금이 수여 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양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국과 중국을 소개한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인 참여 작품 중에는 ‘중국음식, 다채로움을 향해서’가 대상을 받았다. ‘향’이라는 글자에 담긴 다채로운 의미로 중국음식을 소개하고, 직접 중국 음식을 요리하며 뛰어난 영상미와 중국음식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담았다. 중국인 참여 작품 중에서는 ‘장삼의 K-유람(张三的K-云游)’이 대상을 받았으며, 현재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드로잉 만화와 음악 제작의 형태로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며 한국을 유람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진흥원은 14일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온라인으로 시상식을 개최하여 총 20편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수상작은 10월 중순 ‘한중 문화교류의 해’ 공식 유튜브와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앞으로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한국사무국으로 한중 숏폼 영상 공모전을 비롯하여 공연, 전시,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교류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