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국제유가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심하게 줄어든 영향을 받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을 살펴보면 전 거래일보다 8센트, 0.19% 오른 배럴당 44달러 53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늘어난 탓에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하락 압력이 높았지만,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심하게 줄어든 덕분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 국제유가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심하게 줄어든 영향을 받고 상승세로 마감했다.(출처/YTN)

지난주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4만3000명이 감소한 26만 5,000명을 나타내며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9만 600명을 훨씬 밑도는 수치로 지난 2000년 4월 이후 최저치다.

반면 금값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30달러(2.4%) 내린 1254.60달러로 마감됐다. 최근 13개월 새 가장 큰 낙폭이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발휘하겠다는 기존 태도를 유지한 데 이어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감한 것이 금값 하락을 부채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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