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의 '호남 총리' 발언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여당을 향한 쓴소리를 남겼다.

29일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새누리당은 우리당 전대에 손 떼라"며 "새누리 충청권 의원들이 문재인 의원을 향해 '눈이 뒤집혔다'느니 '허우적거린다'느니 하는 인신 모독성 막말을 쏟아냈다"며 문재인 의원 비난에 나선 새누리당 의원들을 언급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의 '호남 총리' 발언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여당을 향한 쓴소리를 남겼다.(출처/정청래 트위터)

앞서 문재인 당 대표 후보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충청권 출신인 이완구 총리 후보자 발탁에 대해 "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반대쪽 50%를 포용할 인사가 필요하다"며 "그런 관점에서 호남 인사를 (총리로 임명)해야 하는데 정말 아쉽다"고 발언해 충청권의 반발을 샀다.

이와 관련 충북, 대전, 충남, 세종 등 4개 새누리당 시·도당은 26일 공동성명을 내고 "문 후보는 충청인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고, 27일은 충북도당이, 28일엔 여당 충남도의원 등이 각각 기자회견을 통해 맹 성토한 바 있다.

한편 문 후보는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 발언으로 충청분들에게 서운함을 드렸다면 송구스럽다"고 말했으나,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선 공식사과 성명을 내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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