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이 작품이 뜨거운 인기를 모으자 출연 배우들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중 배우 이정재와 뜨거운 연기 호흡을 펼치며 복잡미묘한 심경과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배우 박해수(40)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해수는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냉철하고 이성적인, 하지만 어딘가 연민이 느껴지는 조상우 역을 연기했다. 그는 "인간의 본질, 심리 변화에 대한 공감대가 있는 것 같고, 가장 순수할 때 하던 아이들의 전통 놀이가 어른들의 잔혹한 이야기로 간다는 것에 대해서도 흥미를 많이 느끼시는 것 같다"라고 인기에 대한 비결을 전했다.

박해수는 2007년 연극 무대에서 데뷔했다. 그 후 14년간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올렸다. 박해수는 특히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 <마스터> 등을 통해 단역과 조연으로 씬 스틸러로 떠올랐고, 영화 <양자물리학>과 <사냥의 시간>에서 주연으로 캐스팅 되어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넷플릭스 화제작이었던 <사냥의 시간>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 사냥꾼 ‘한’ 역을 맡아 소름 돋는 냉혈한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사진 /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스틸컷]

그러한 박해수가 다시 한 번 넷플릭스 작품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서도 조상우의 복잡미묘한 심경과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찬사를 받으며 대세 배우 반열에 올라 선 것. 그는 최근 '오징어 게임'을 향한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 "우선 가족들이 너무 기뻐하고, 주변에서도 연락이 많이 오고해서 많이 체감하고 있다"며 "제 배우 인생에 있어 굉장히 영광스러운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해수가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 게임’에서 연기한 조상우라는 캐릭터도 색깔이 강한 캐릭터로 냉정함이 깔려있는 인물이다. 조상우는 서울대 졸업, 대기업 입사, 탄탄대로의 길을 걷다 투자 실패로 거액의 빚을 지게 된 인물로,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거액의 기회를 잡기 위해 게임에 참가하고 피도 눈물도 없이 각 미션을 통과해 나간다.

배우 박해수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해수는 캐스팅 후 역할에 대한 많은 고민과 연구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찬사를 받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 그는 "인물의 생각과 판단에 공감하기 위해서 조상우만이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상우를 가장 잘 표현한 장면은 달고나 게임에 앞서 기훈(이정재 분)에게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배우 박해수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 게임’을 통해 대세 배우 반열에 올라선 박해수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이기도 하다. 2021년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유령’에서 주연으로 분하며 관객을 압도할 예정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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