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60세의 수리남 부통령이 축구 국제 클럽 대항전에서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로니 브륀스베이크 수리남 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수리남 수도 파라마리보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리그 경기에서 인터르 뭉오타푸 팀 선수로 선발 출전해 온두라스의 CD 올림피아를 상대로 54분간 뛰었다.

1. 최고령 출전 선수 부통령

[사진/ESPN멕시코 트위터]

브륀스베이크 부통령은 이번 출전으로 축구 국제 클럽 대항전의 최고령 출전 선수(60세 198일)가 됐다고 AP 통신이 축구 해설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터르 뭉오타푸의 구단주이기도 한 부통령은 10∼15분간 직접 뛰고 싶다고 팀 감독에게 요청했고 선수들이 이를 받아들여 출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2. CONCACAF 리그

[사진/Wikipedia]
[사진/Wikipedia]

'CONCACAF 리그'는 북중미 카리브해 구단들의 대항전으로, '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 이은 2부 리그다. 이번 16강전에서 인터르 뭉오타푸는 CD 올림피아에 0-6으로 대패했다. CONCACAF 리그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지만, 브륀스베이크 부통령은 온두라스에서 열릴 2차전엔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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