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김연아 선수가 은퇴 하고, 김연아 키즈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김연아에 대한 아쉬움과 피겨에 대한 미련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지난 9일 끝난 종합선수권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피겨계는 한 줄기의 희망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남자는 이준형과 김진서가 1,2위를 하고 여자는 박소연과 최다빈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는데 이 중 박소연 선수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7살 차이의 김연아와 박소연, 그래픽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김연아는 1990년 9월 5일 경기도 부천 출신입니다. 한편 박소연은 1997년 10월 24일 출생으로, 정확히 6년 11개월 차이가 납니다.

▪ 세계선수권 출전
김연아는 만 16세 6개월의 나이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당시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차례 넘어지며 합계 186.19점 3등(동메달)으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이때 1등은 일본의 안도 미키(195.09점), 2등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아사다 마오(194.45)가 차지했습니다.

한편 박소연은 만 16세 5개월의 나이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합계 176.61점으로 자체기록을 경신하며 9위에 올랐습니다.

▪ 그랑프리 출전
김연아는 2007년 11월 그랑프리 3차와 5차대회에 출전했습니다. 3차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가 있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180.68점으로 역전 우승 했습니다.

그리고 5차대회에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3.50점이라는 점수로 1위에 오르고 최종합계 197.20점으로 200점대에 근접하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12월,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가 있었음에도 합계 196.23점으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소연은 2014년 10월 그랑프리 1차대회에서 170.43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달 열린 4차대회에서는 오히려 뒤진 163.24점에 머물며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종합선수권에서 최종 합계 174.39점을 받아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 김연아와 박소연
박소연이 김연아 키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17살 전후의 김연아를 따라가기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술적인면과 표현력의 차이를 넘기위해 고민해야 하며, 정상급에 가기위해서 최소 190점 후반대 이상이 나와야 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김연아는 세기에 한 번 나올 수 있는 피겨천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그녀의 피겨 실력은 기술적인 면과 표현적인 면이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물론 현재 17살 박소연이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김연아라는 든든한 선배가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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