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이티바가 ‘뉴노멀, 新바이오 미래를 위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13일부터 오늘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2021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에 참가했다. 

싸이티바는 오늘 진행된 글로벌 백신 허브 전략 포럼에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함께 발표자로 참석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공급망 안정화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싸이티바코리아 김기훈 이사

발표자로 나선 싸이티바 코리아 전략∙마케팅 담당 김기훈 이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경우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매일 백만 달러에서 천만 달러까지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라며, “의약품 발매가 늦어지게 되면 최대 매달 1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되기 때문에 바이오 업체들은 자신들만의 노하우가 집적된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 공급망 위기관리, 이해관계자들과의 긴밀하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세 가지 요인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에 따르면 싸이티바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간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도록 핵심 제품을 상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화 및 품질관리 등 체계적이고 디지털화된 시스템을 통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공급망 이슈를 선제 대응하고, 주요 이해관계자들과는 수요공급 계획에 대해 긴밀하게 공유하여 차질에 대한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위와 같은 원칙을 기반으로 싸이티바는 ‘지역의 수요는 지역의 생산시설에서(In-region-for-region)’ 전략을 실행 중이다.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15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역 생산시설 확대에 투자하여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은 현재 아시아 지역 생산 시설 후보지 중 하나로, 한국이 최종 생산 시설로 선정된다면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사업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싸이티바 코리아의 방침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전략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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