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9월 첫째 주, 다양한 사건과 소식이 자동차 업계에서 들려왔다. 소비자가 알아두면 좋을 자동차 업계 이슈를 살펴보자.

현대 첫 경형 SUV ‘캐스퍼’ 공개
현대차가 19년 만에 선보이는 경차 '캐스퍼(CASPER)'가 공개됐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첫 경형 SUV 캐스퍼의 외장 디자인을 처음 선보였다. 차명은 스케이트보드를 뒤집어 착지하는 '캐스퍼(Casper)' 기술에서 영감을 받았다. 위탁생산을 맡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이달 중순 양산에 들어가며 공식 출시는 다음 달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캐스퍼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객직접판매(D2C), 즉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 경형 SUV '캐스퍼'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캐스퍼는 전장 3천595mm, 휠베이스 2천400mm, 전폭 1천595mm, 전고 1천575mm로, 1.0 MPI가 탑재된 기본 모델과 1.0 T-GDI(터보 직분사)가 탑재된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로 구성된다. 외관 디자인은 당당함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다.

전면부는 상단에 턴 시그널 램프, 하단에 원형 LED 주간주행등(DRL)을 배치한 분리형 레이아웃과 미래지향적인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로 개성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볼륨감이 돋보이는 펜더와 높은 지상고로 차량의 역동성을 부각시켰고 정면과 측면 1열 창을 시각적으로 연결시킨 검은 색상의 A필러로 개방감을 부각했다. 후면부에는 좌·우 폭을 키운 와이드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더한 액티브 모델 이미지도 선보였다. 액티브 모델은 전면부에 원형 인터쿨러 흡입구와 메쉬타입 그릴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추석맞이 국내 자동차 브랜드 할인
추석 연휴가 있는 9월을 맞아 국내 자동차 브랜드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놓았다.

먼저, 현대차는 올해 7월 이전에 생산된 모든 차종에 대해 이달 10일까지는 30만원, 13일부터 17일까지는 15만원을 할인해 준다. 쏘나타 구매 고객 중 직계 존비속이 쏘나타를 보유하고 있거나 출고 이력이 있는 경우 가죽시트,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 컴포트Ⅰ옵션(60만원)을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 아이오닉 5 출고를 3개월 이상 대기한 경우 다른 차종으로 전환 출고하면 구매 금액을 할인해주는 혜택도 유지한다. 넥쏘는 100만원, 아반떼·쏘나타·그랜저·코나·투싼 하이브리드는 30만원까지 할인된다. 아울러 넥쏘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이 신규 차량으로 넥쏘를 출고할 경우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는 이달에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 중 현대 M계열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최저 2.5%(36개월)의 할부 금리와 최장 60개월(2.9%)의 할부 기간을 적용하는 'M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구매한 지 10∼15년이 지난 노후차 보유 고객이 승용·RV 차량을 구매할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G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GM은 트래버스,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와 현금 지원을 결합한 '콤보 할부' 선택 시에는 트래버스 250만원, 말리부 18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8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또한 트래버스, 말리부(2021년형) 구매 고객에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면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7년 이상 노후 차량을 보유한 경우에는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르노삼성차는 SM6를 구매할 경우 한 단계 높은 트림(등급)의 차량을 제공하는 'SM6 프리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대 216만원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SM6 TCe 260 LE 모델을 선택한 경우, LE 트림 기본사양에 운전석·동승석 파워 및 통풍시트, 10.25인치 컬러 TFT LED 클러스터, 긴급제동 보조 및 차간거리 경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RE 트림 모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중형 SUV인 QM6 구매 고객에게는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입 지원비로 가솔린 모델(GDe)에 150만원, LPG 모델(LPe)에 50만원을 제공한다. 전기차 '르노 조에'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 구매시 100만원 할인 혜택과 1년 2만㎞를 무료로 주행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 카드를 증정한다.

쌍용차는 티볼리·티볼리 에어와 코란도를 최대 15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50만원의 귀성비를 지원한다. 그리고 선수금 없는 더블업 스페셜 할부(최대 72개월·3.9%)로 구매하면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올 뉴 렉스턴과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도 스페셜 할부로 구매하면 50만원의 귀성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7년 이상 된 쌍용차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올 뉴 렉스턴을 구매할 경우 30만원, 코란도와 티볼리·티볼리 에어를 구매할 경우 20만원을 지원하며, 15년 이상 지난 차량 보유 고객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구매할 경우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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