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D.P.’(디피)가 평단과 시청자 모두에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6부작 드라마다. 

원작은 김보통 작가의 웹툰이며 영화 <차이나타운>과 <뺑반>의 한준희가 감독을 맡았다. 시대적 배경은 2014년.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배경이 되는 몇 개의 사건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군대 뿐 아니라 역사의 흐름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바꾸고 변화를 위해서는 적지 않은 사람들의 희생이 필요했다. 희생하지 않고 변화 된다면 더 좋겠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희생 없이 변화되는 순간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 “뭐라도 바꾸려면 뭐라도 해야죠.” <드라마 D.P. 中> - 

드라마의 막바지에는 그런 우리 사회의 모습에 일침을 날린다. 남들이 다 아니라고 하는 행동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바뀔 수 없다는 것이다. 

드라마 속의 이야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이다. 과장이라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다양한 이야기 들이다. 드라마의 특성상 픽션과 연출이 가미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또 일어났었던 일이라는 점에서는 동의를 하는 분위기다. 

더불어 2014년을 이후로 군대 내 구타 및 폭행 등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와 감시가 이루어졌다는 점도 말이다. 

안타깝다. 뭐라도 바꾸려면 뭐라도 꼭 해야 한다는 사실이 말이다. “군대에 안 왔으면 탈영할 일도 없지 않았을까?” 휴전 상태라는 점으로 우리나라 남성이라면 반드시 군대에 가야한다는 이 현실이 유독 씁쓸하고 아픈 날이다. 

오늘은 그런 날~ 변화를 위해 무언가를 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날~ 

- “뭐라도 바꾸려면 뭐라도 해야죠.” <드라마 D.P.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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