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참 괜찮은 사람이다” 누군가를 대면할 때 첫인상은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어떻게 저장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 중 헤어스타일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나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과 컬러를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우리는 이러한 도움을 실력이 출중한 미용실의 헤어디자이너를 통해 받을 수 있다. 화두헤어살롱의 유유리 실장 역시 많은 이들의 성공적인 스타일 변화에 도움을 주었고, 그러한 보람 속에 하루하루 성취감을 느끼며 헤어디자이너를 넘어 이제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Q.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화두헤어살롱에 근무하고 있는 실장 유유리 입니다. 미용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지는 11년차가 되었고, 모든 분들께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스타일 리스트입니다.

수원 화두헤어살롱 유유리 실장

Q. 헤어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제가 중학생때 엄마 지인분이 미용실을 오픈하게 되어 우연히 그 미용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어요. 원장님이나 고객님들이 어렸던 절 엄청 예뻐해 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는데 저는 그때 어린 생각에 ‘아, 난 미용을 잘하는 천재구나! 미용이 내 길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좋아하게 되었어요.

Q. 화두헤어살롱에 입사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

A. 이전에 몸 담았었던 살롱에 꽤 오래 근무를 했었어요. 물론 좋은 직장이었기에 그랬지만 한 곳에 오래 머물다 보니 제 마음이 나태해지고 안주하게 되는걸 느끼게 되어 이직을 결심하게 됐죠. 그러던 중 화두헤어살롱에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대표님과 원장님의 면접시간이 굉장히 편안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면접 보는 내내 이런 분들 이라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다 좋은 사람들이고 분위기도 좋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두번째로는 지민 원장님의 쉼 없는 미용교육에 대한 열정 때문이에요. 제가 10년 이상 경력이 있어도 절 이끌어 주시고 더 발전시켜 줄 수 있는 매장에 들어가고 싶었거든요. 화두헤어살롱 지민 원장님의 살롱 경영 경험과 이력을 보니 절 맡겨도 되겠다 싶었어요.

Q. 헤어디자이너로 활약하면서 가장 자신 있는 스킬은?

A. 레이어컷 이에요. 레이어컷은 층을 지게 머리는 자르는 커트 시술이에요. 레이어컷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웨이브와 탄력있는 C컬펌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화두헤어살롱의 유유리 실장을 찾아오시면 됩니다.(웃음)

Q. 최근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이 있다면?

A. 요즘은 고객님들이 자신이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계세요. 그래서 한가지 스타일이 아닌 여러가지 스타일을 많이 도전하시는 것 같아요. 고객님들 개개인마다 원하는 스타일도 다르지만, 올 여름 시즌에는 남자 고객님들 같은 경우 영화배우 유아인님이 했던 아이비리그컷이 한참 유행이었구요. 선선해진 요즘에는 머리가 많이 길어져서 가일펌, 애즈펌이 다시 유행하고 있어요. 여자 고객님들 같은 경우에는 레이어컷은 꾸준히 인기가 있고, 거기에 맞는 웨이브 펌이나 C컬펌을 많이 하시는 편이세요. 날씨가 변하고 있는 요즘에는 컬러 염색으로도 많은 변화를 주시고 계신데요. 애쉬블루에서 애쉬그레이로, 베이지에서 오렌지나 바이올렛 컬러로 차분하게 톤 다운을 많이 하는 추세 입니다.

유유리 실장 (유튜브 방송화면)

Q. 헤어디자이너로서 자신의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많은 분들이 중요한 일이나 모임이 있을 때 아름답고 멋져 보이기 위해 저희를 찾아오시잖아요. 헤어디자이너란 모든 분들의 중요한 날을 책임지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저의 일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하고 가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엄청 오래된 일인데, 소개팅을 앞두고 머리를 하러 오셨던 남자 고객님이 계셨어요. 그때는 소개팅이 있으신지 몰랐는데 다음에 재방문 하셔서 제가 추천해드린 머리스타일을 하고 소개팅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하면서 그 후로도 계속 저한테 머리를 하시면서 여자친구분도 같이 왔었던 기억이 나요.

Q. 현재의 위치에 설 수 있었던 노하우는?

A. 저 혼자 스스로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를 이끌어 주시던 선배님들 그리고 뒤에서 받쳐주던 후배님들과 항상 저를 찾아와 주시는 고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10년이 넘게 미용을 할 수 있었고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죠.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음. 저에게 여러분들의 헤어스타일을 예쁘게 해드릴 기회를 주세요.(웃음) 그 선택에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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