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하지원이 '건축학개론'을 고사했다.

26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 프로그램 '명단공개 2015'에는 '대박과 쪽박 사이, 스타들의 캐스팅 잔혹사'라는 주제로 스타들의 캐스팅에 대한 순위를 정했다.

6위에는 '건축학개론'을 놓친 하지원이 올랐다.

한국 멜로영화 사상 최초로 400만 관객을 돌파한 '건축학개론'에서 하지원이 놓친 배역은 바로 한가인이 연기한 엄태웅의 첫사랑이자 수지의 20년 뒤 역할인 여주인공 서연 역이었다.

▲ tvN 예능 프로그램 '명단공개 2015'에는 '대박과 쪽박 사이, 스타들의 캐스팅 잔혹사'라는 주제로 스타들의 캐스팅에 대한 순위를 정했다.(출처/tvN)

'건축학개론' 제작사는 송혜교와 전지현에게 거절당하고 급기야 엄태웅과 친분이 있던 수애가 출연하기로 했지만 수애가 '천일의 약속'에 출연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한가인이 서연 역을 연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하지원이 또다시 놓칠 뻔한 70억 대작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얼마 전 개봉한 '허삼관'이다. 하정우는 하지원에게 여주인공 캐스팅 제의를 했지만, 배역에 대한 부담을 느낀 하지원에게 거절을 당했다. 하지만 하지원은 하정우의 유려한 언변과 설득에 마음을 돌렸다고 한다.

마음을 돌린 하지원을 위해 하정우는 특급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하지원만을 위한 잡지를 발간할 뿐 아니라 숙소에 러닝머신을 설치하고 하지원이 좋아하는 과자를 공수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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