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꼬르소(IL CORSO) 브라운 니트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여친자랑입니다..^^

날씨가 무진장 좋네요.

공기는 확실히 차가워진게 느껴지는데..

햇빛은 굉장히 따사롭습니다.

하늘도 높아 보이는게 진짜 가을이구나 싶어요.

놀러가고 싶은 마음만 가득 생기는 날씨입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는 금방 지나가겠지요...

곧 추운 겨울이 돌아올 것입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미리미리 추동복을 준비하는 센스!

결론은 또 지름..-_-...

뭐.. 제가 준비하는 중이라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감기 걸리면 피곤하구.. 코두 나오구.. 보기 안좋으니까..뭐..

그냥 그렇다구요.
 
 

저의 첫번째 추동 준비물, 일 꼬르소의 브라운 니트입니다.

올해에는 정말 작년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셔츠에 가디건도 잘 안입는 스타일인데..
확실히 날이 추워지면 따뜻한 옷이 그리워지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니트를 하나 살까말까 그 전부터 고민을 했었다는..-_-...
 

 

니트를 많이 안입어봐서 제가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니트는 아무래도 목 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목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셔츠와 매칭하기 어려우니까..

이 니트도 목이 살짝 V넥이라 집어든겁니다.

라운드였거나 조금 높았으면 안샀을거에요 아마도.

 

패턴이 없는 형태도 좋지만, 저는 스트라이프 종류를 무조건 다 사랑합니다 ㅋㅋㅋ
저런 패턴은 좀 나이들어보이는 패턴이라 예전에는 기피했었는데..

이젠 저런것도 클래식이라며 혼자 좋아하고 있다는..-_-...

근데 확실히 니트는 저런 패턴이 보기 이쁜 것 같아요.
슬림해 보이기도 하고..

 


전형적인 브라운 니트지만, 각 끝 부분은 그레이 칼라로 처리 했습니다.
그냥 원톤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부분인데..

이 칼라가 워낙 노티나는 색상이다 보니까 저런 영한 디테일 하나 정도는 들어가 있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목 뒤의 라벨입니다.

일 꼬르소 델 마에스트로 라고 써있네요.
라벨을 보시고 눈치 채신 분도 있겠지만,
일 꼬르소는 마에스트로 캐주얼이 새롭게 이름을 바꾸며 런칭한 브랜드 입니다.

저는 마에스트로보다 갤럭시를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안입는 것도 아니라..ㅎㅎㅎ

근데... 바뀐 이름이 옛날 일 치르꼬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저뿐? 

 

까슬까슬하고 따뜻한 느낌이 원단에서 잘 느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캐시미어 같은 부드러운 소재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겨울때에는 두툼한 울이나 이런 소재가 주는 둔탁하고 거친 느낌도 좋은 것 같아요.
물론 트위드도..ㅋㅋㅋ

 

소재는 알파카 혼방입니다.
폴리 3%가 좀 거슬리기는 하는데..

울로만 만들어진 니트보단 낫다는 생각으로 자기위안 중 -_-....

 

택입니다.

가만 보니까 일 꼬르소의 상징은 양인가봐요.

폴로나 해지스처럼 옷에 저 로고를 대문짝 만하게 박아 놓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라는..

만약 그랬으면 쳐다도 안봤을 겁니다 ㅋㅋㅋ
 

요새들어서 청바지 니트 스타일에 조금씩 끌리고 있어요.

왠지 모르게 마초적인 느낌과 지적인 느낌이 동시에 느껴지는 차림이라고 할까.

수트에서 풍겨져 나오는 중후한 매력과는 뭔가 다른 멋이 느껴지더라구요.

스펙트럼이 갑자기 넓혀지는 것 같아서 조금 불안한 느낌도 있긴 한데..

조금 더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일단 워드롭을 좀 늘려보려 합니다.

전 욕심쟁이~~ㅋㅋㅋ
 

그럼,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

뿅~_~//

 

[출처] 일 꼬르소(IL CORSO) 브라운 니트l [작성자] 여친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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