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가수 박기영이 아픈 아이의 걱정에 무대 마지막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이장희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영은 총연습 때부터 얼굴이 굳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유는 두 살배기 아기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 중이었기 때문인 것. 박기영은 '불후' 가수들이 피하던 1번 순서까지 자청, '안녕이란 두 글자는 너무 짧죠'를 부르고 빨리 병원으로 돌아가려 했다.

▲ 가수 박기영이 아픈 아이의 걱정에 무대 마지막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출처/KBS)

박기영은 '안녕이란 두 글자는 너무 짧죠' 무대 직전까지도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기영은 정작 무대 위에서 흐트러짐 없이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노래를 마치고 눈물을 보였다. 이장희는 이런 박기영의 공연에 기립 박수를 보냈다.

대기실 가수들은 "갖고 계신 노래의 공력이 콜로세움의 검투사처럼 파괴력이 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가수 권인하, 야다 출신 전인혁, 박기영, 이석훈, 한지상, 에스, 옴므, 노브레인, 버즈, 바버렛츠, 틴탑 니엘, 박수진이 출연해 이장희의 명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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