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이제 막 이유식을 시작한 엄마입니다. 첫아이라 이것저것 많이 신경을 쓴다고 쓰는데, 아이에게 변비가 생긴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원래 변을 잘 보던 아이였는데 이상하게 힘을 주면서 자꾸 울고 또 그래서 기저귀를 보면 변을 보지 않은 상태가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3일이 넘었는데도 변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변비가 생긴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36개월 미만 아이의 변비는 수분섭취가 원인일 수 있어요
아이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게 3~4일간 변을 보지 못했다면 변비라고 합니다. 이때 36개월 미만 아이의 변비는 먹는 양이 지나치게 적거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하루의 물 섭취량은 몸무게 kg당 60ml정도 입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식이섬유가 물을 머금지 못하고 딱딱해져서 변비를 악화시킵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수분, 물만 잘 챙겨 먹어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물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식단의 상당 부분을 식이섬유로 변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 다르게 대처하세요! 
① 변비로 힘들어하다가 갑자기 설사를 하는 경우 
변비의 중간에 물똥을 싸는 것은 굉장히 흔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물똥을 싼다고 설사를 한다고 착각해서 지사제를 먹여서는 안 됩니다. 평소 적당한 운동으로 장운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② 과일을 많이 먹는데도 변비가 있는 경우 
과일이나 채소의 섬유질이 변비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착즙주스를 만들어 먹거나 시판의 주스를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착즙기는 섬유질을 걸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과일을 통째로 강판에 갈거나 으깨서 먹이는 것이 좋고 이유식이 끝났다면 통째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③ 관장을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아이가 변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경우 간혹 관장을 합니다. 심할 경우는 해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한 번 관장을 하면 그것이 자칫 습관화 되어 이후 더 변을 보지 못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관장이 정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관장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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