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현대·기아차가 환율 악재로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를 달성하며 글로벌 총 8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하지만 2015년이 되고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현대차와 기아차 각각 7조5500억 원과 2조5725억 원으로 전년보다 9.2%와 19%나 감소했다. 원화 절상 같은 환율 리스크가 결정적인 악재로 작용해 더 많이 팔고도 번 돈은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반면 러시아 루블화 등 현대·기아차의 주무대인 신흥시장 통화는 약세를 보였다고 한다. 엔저에 대응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늘린 점도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출처/SBS CNBC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유로화 대비 루블화 가치가 전년 4분기 대비 35% 정도 급락한 것이 손익악화의 주요 원인이었고, (미국에서는) 쏘렌토 등 주력 차종의 노후화와 엔저를 활용한 일본 업체들의 판촉공세에 의해 인센티브 확대가 불가피했다”며 기아차의 부진한 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러한 부진에 대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신형아반떼와 K5 등주력 모델 신차를 투입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친환경차 개발에 전력을 쏟아내 성장 동력 확충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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