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의 연봉이 2배로 뛰어올랐다. 1년새 폭발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23일 포브스와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공시 보고서 등을 인용해 쿡 CEO가 지난해 기본급과 상여금 등을 더해 총 922만 달러(약 99억 8천만 원)의 연봉을 수령하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425만 달러(약 46억 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CEO 자리에 오른 뒤 잇따라 성과를 올리며 CEO로서의 연봉 수령액은 계속 높이고 있는 중이다. 애플은 CEO의 보수를 자사 주가와 연계해 책정하는데, 지난해 9월 아이폰6와 애플페이를 선보인 이후 애플 주가는 70달러에서 110달러까지 치솟았다. CEO의 연봉도 따라서 올라간 것이다.

▲ 출처/씨넷

쿡 CEO는 지난 2011년에는 3억 7천800만 달러(약 4천91억 원)을 수령한 바 있어 그보다는 훨씬 적은 액수를 받은 셈이지만 CEO로서의 성과를 인정 받으면서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그림자를 지워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신들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한 시장 호응이 상당해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CEO가 받는 보수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가맹점과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봉 구성을 봐도 기본급이 175만 달러, 상여금이 670만 달러로 상여금의 비중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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