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우리카드의 유구현 신임 사장의 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시장 점유율을 10% 넘길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혀 화제다.

23일 서울 종로 우리카드 본사에서 우리카드 유구현 신임 사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우리카드 3대 사장에 선임된 그는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려면 점유율이 10%를 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8.5%인 카드 시장 점유율을 추가로 끌어올리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잘 짜인 판에서는 후발주자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하지만 요즘처럼 판이 흔들리고 균형이 깨지면 빈틈이 생긴다"라며 "시장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는 우리카드가 비약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 분명하며 선수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23일 서울 종로 우리카드 본사에서 우리카드 유구현 신임 사장 취임식이 진행됐다.(사진: 우리카드)

또한 그는 '고객 최우선, 혁신 선도, 소통을 통한 성장' 세 가지 경영방침을 언급하며 "고객을 떠나 성장하는 금융기관은 없다"며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행복과 고객가치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VIP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보였는데 "날로 VIP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카드도 시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부동산 금융 사업본부에서의 경력을 살려 가장 큰 고객인 부동산 고객을 중심으로 고려해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대구고, 계명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2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삼성기업영업본부 기업영업지점장, 기관영업팀 부장,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영업지점장, 수송동지점장,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마케팅지원단 상무, 부동산금융사업본부 집행부행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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