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대 확진자를 경신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자격증 시험과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시험 일정 변경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진행을 앞둔 각종 자격증 시험과 일부 공무원 시험 전형 일정도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21년 경찰공무원 2차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경우, 지난 2020년 경찰공무원 시험이 코로나로 인해 연기된 이력이 있는 만큼 이번 2차 시험 진행 일정이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9일(금) 경찰공무원시험 원서접수 시작일부터 경찰공무원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네이버 경찰 카페 닥경사에서는 시험 일정 연기에 대한 염려를 비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한 수험생은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경찰공무원 2차시험이 연기되는 것 아닌가 불안하다”고 불안감을 내비쳤다.

이외에도 ‘경찰 2차시험이 연기된다면 예상 일정은 언제일까’와 ‘확진자, 자가격리자 시험 응시가 불가할지’, ‘1차 시험 대비 경찰공무원 2차 체력 시험을 늦게 보는 것 같은데 이유가 코로나 때문인가’ 등 관련 게시 글 다수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닥경사에서는 코로나 시험 연기 관련 속보와 정보를 빠르게 다루는 등 시험 진행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경찰공무원 수험생들의 염려와 달리, 현재까지 경찰청은 2021년 경찰공무원 2차시험 일정변경 계획은 없다고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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