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다양한 직업 중 물류와 배송에 특화된 대한민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지입차’ 운전. 특히 학력, 성별, 나이 등 직업에 도전을 방해하는 제약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입차·지입일 정보’ 코너는 현재 필드에서 뛰고 있는 지입차주는 물론 도전을 준비 중인 예비 차주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문 및 자료제공 / 교통안전공단, 신뢰와 진심을 나르는 ‘문로지스 주식회사’)

최근 5년간(`16∼`20)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주요 업종별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자 총 3,168명 중 화물이 1,137명(35.9%)로 가장 많았고, 택시 840명(26.5%), 버스 686명(21.7%), 렌터카 505명(15.9%) 순으로 나타났다. 화물차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증감을 반복하여 감소율이 0.9%(연평균 0.2%)로 택시 및 버스, 렌터카 타업종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진 제공 / 문로지스 주식회사]

특히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인 치사율을 분석한 결과, 승용차(1.1%)에 비해 화물차(3.1%)는 약 3배, 버스(1.5%)는 약 1.4배 수준이었다. 또 자동차 등록대수 중 사업용 차량은 전체의 7.1% 수준(‘20년 기준)이나 교통사고 사망자는 18.7%를 차지하여, 사업용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용 차량은 한 번의 사고로 많은 인명 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운행 전 점검은 형식적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또한 최근에 발생하는 화물차 적재불량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물차 운전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상황이 이런 만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 취약 운수회사 교통안전점검, 첨단안전장치(차로이탈, 전방추돌, 졸음경고) 개발·보급, 위험물질 운송차량 모니터링 등 사업용 대형 교통사고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또 올해 발표된 정부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21.3.25) 중 3과(과로, 과속, 과적) 위험운전의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통해 치사율이 가장 높고, 연평균 감소율은 가장 저조한 화물차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공단은 부적격운전자가 사업용자동차를 운행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대상 운전적성정밀검사 알림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고로 사업용자동차 운수종사자는 관련법령에 따라 운전적성정밀검사를 기한 내에 수검하지 않으면 부적격운전자로 분류되어 행정기관으로부터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화물차 운전자의 경우 1차 위반차량은 운행정지(30일) 또는 과징금(60만원), 2차는 감차조치에 들어간다.

지금까지는 전국의 운수단체(조합, 협회)를 통해 운전적성정밀검사 수검 대상 운전자를 통보해왔다. 이에 따라 개인사업자의 경우 정밀검사 대상 여부에 대한 정보제공이 누락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 고령운전자 자격유지검사 대상 알림문자 서비스를 시범운영중이며, 이달 중으로 신규 및 특별검사 안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사전에 수검 대상자임을 안내하고, 기한이 지났을 경우에는 운전자의 미수검 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적성정밀검사대상 알림문자 서비스는 지역 운수단체(조합, 협회)를 통하여 공단에 일괄신청이 가능하며, 개인이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직접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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