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7월 14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이낙연 신뢰 잃었다... 권리당원이 다 떠나갔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향해 "신뢰를 잃었다. 힘이 있던 때 못했는데 그러면 앞으로 또 어떻게 해내겠느냐"며 "그냥 우아한 말로 정치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내 대표 재임 시절에는 70만명이 넘는 권리당원이 있었고, 이해찬 전 대표 시절에도 줄지 않았다.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 시절에는 줄어들었다"며 "민주당 지지율도 나 때는 사상 처음 55%까지 기록했는데 이 전 대표 시절에는 폭락했다"고 전했다. 또 "국무총리 시절에는 대단히 안정감을 갖고 했다고 평가하고 인정한다. 그러나 당대표로서 점수를 드린다면 '빵(0)점'"이라며 "권리당원이 다 떠나갔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상습 수해 지역 철원 이길리 방문... 오후에는 원주서 체육시설 종사자들 만나
14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상습 수해 지역인 강원 철원군 이길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길리는 지난해 8월 닷새간 700㎜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완전히 물에 잠겼던 지역 중 하나로, 이 대표는 이길리를 찾아 수해복구 및 장마 대비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대표는 화천군으로 이동,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해 정책 간담회를 가지며, 오후에는 원주시를 방문해 실내 체육시설 종사자들과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고, 국민의힘 강원도당 산하 강원미래연구원과 함께 강원도 발전에 대한 얘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예결위, 2차 추경 심의 시작... 민주당 '전국민 지원'에 대폭 수정 가능성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5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심의를 시작한다. 이날부터 예결위는 이틀간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각 소관 부처 장관들이 출석한 가운데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현재 정부의 추경안은 약 33조원 규모이다. 한편 민주당이 전날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을 당론으로 결정, '소득 하위 80%'로 돼있는 정부안의 수정 방침을 공식화한 점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을 증액하자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추경안이 대폭 수정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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