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가평)] 서울에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눈과 얼음, 송어 얼음낚시, 썰매타기 등 겨울놀이를 다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경기도 가평에서 열리고 있다.

▲ ⓒ지식교양 전문미디어-시선뉴스(제공 - 가평군)

올해는 ′겨울왕국 모험′을 테마로 내세웠다. 겨울밤 달콤한 꿈에서 깨어난 씽씽이가 겨울왕국을 찾아 모험을 통해 잊혀 지지 않는 추억을 쌓도록 꾸몄다.어느덧 올해로 여섯 번째 맞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1월2일부터 2월1일까지 31일간 재즈의 섬이자 드라마가 있는 자라섬과 가평천에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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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은 송어얼음낚시광장, 아이스 랜드, 스노우 랜드로 구성돼 얼음낚시, 썰매타기, 범퍼카, 전동 자동차 등 각종겨울놀이와 공연, 체험, 향토요리 시식회 등이 진행돼 가족나들이 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서울의 청계천이 서울시민에게 사랑받듯 가평천은 주민과 호흡을 같이하는 삶터이자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다. 여름에는 시원함을, 겨울에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가평천은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m)과 명지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계곡바람을 만나 속살을 드러내는 청정하천이다. 뼈 속까지 1급수다.

자라섬씽씽축제의 가장 큰 즐거움은 꽁꽁 언 가평천 얼음판 위에 뚫려진 15cm의 구멍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송어얼음낚시다.
길이 540m, 폭 100m에 달하는 이 얼음낚시터는 축구장 면적의 7.6배(5만4000㎡, 1만6,340평)로 1만5천개의 얼음구멍이 뚫려 한꺼번에 2만 명 이상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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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cm이상 어는 얼음낚시터 아래에는 길이 20~30cm, 무게 750g 남짓의 햇송어가 관광객을 유혹한다. 물 반 고기반의 황금어장이다.
두꺼운 얼음 구멍 밑에는 유유히 헤엄치는 송어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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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낚시는 약간의 운과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잡을 수 있다. 강태공뿐 아니라 경험이 없는 어린이나 아기씨들도 송어낚시에 매혹되는 이유다.
잡아 올린 탱글탱글한 송어는 현장에 회나, 구이로 요리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춰 입맛을 돋운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
기간 : 2015.01.02(금)~2015.02.01(일)
장소 : 경기 가평군 자라섬 및 가평천(늪산 앞)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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