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안철수에게 물어라

 

 

아무튼, 이런 저런 論難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과거를 놓고 늦게나나 나름의 정리를 한 박근혜 후보는 역사관, 국가관을 놓고 박정희 前대통령의 부정적인 유산에 대해 논쟁을 해 온 야권에 대해서도 분명한 질문을 해서 기왕지사 시작된 國家觀, 歷史觀 논쟁을 통해 다른 후보들의 문제점도 제대로 전개해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다.
 

 

 


일찍이 필자는, 올 초부터 모든 대선후보들이 경제민주화, 복지, 일자리창출로 小貪大失의 표만 추구하는 불균형의 접근법을 포함 잘못된 행태를 비판하는 글을 두 달 전부터 필자의 개인 컬럼을 통해서 이야기 했지만, 이제야 국내의 메이저신문들이 이 문제를 들고 나오니, 매우 늦은 시기에 나온 균형이 잡히지 못한 時期性을 보면서 대한민국 정치언론문화인프라의 부실함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깝다.

 

 


특힌, 지난 번 컬럼에서 필자는 이미 6개월 전부터, 올해의 대선은 이미 박근혜 對 문재인, 안철수, 통합진보당, 북한의 4개변수가 대립되는 구조로 가기에 대한민국의 역사와 건국정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번의 대선구도를 어찌 보야야 하는지에 대해 기본 구도를 이야기 한 기억이 생생하다. 효과적으로 이슈화를 제기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언론인프라도 이제는 더 깊이 있는 省察로 국민들에게 더 객관적으로 명료하게 대선주자들의 문제점들을 보여주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작금에 북한이 어선을 서해에서 이례적으로 자주 NLL을 침범하면서 긴장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보면서도 언론들이 북한개입변수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분석하지 않는 것은 큰 국민들에 대한 職務遺棄인 것이다. 우리정부의 아주 신사적인 경고에 대해서 賊反荷杖격인 해석을 하면서 국내의 종북세력과 종북노선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북한의 태도에 대한 분명한 분석을 내놓고 우리사회의 남남갈등의 現주소를 아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다.

 

 


이렇게 미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대선정국에서 이제 아버지 문제에 대해서 나름의 입장을 정리하는 박근혜 후보는 천안함을 북한이 폭침시킨 사실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통합진보당과 연대를 통해서 대선전략을 짜고 있는 문재인 후보에게 분명한 의견을 묻고 그의 北韓관을 점검하고, 아직도 애매한 언어로 本質을 비키고 있는 안철수 후보에게도 북한인권문제와 북한의 독재체제문제에 대한 분명한 견해를 들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중차대한 문제들이 정리되지 않고, 경제민주화, 복지만 이야기하는 모습은 마치 국가경영의 우선순위에서 몸통은 숨기고 가지만 놓고 民心을 단기적으로 사는 잘못된 처방이란 생각이다.

 

 


2012.9.27 박태우 교수(고려대학교 지속발전연구소, 푸른정치경제연구소장)

 

한국정치학회이사/한국의회학회 학술위원장 hanbatforum.com


- 오피니언에 수록된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 시선뉴스의 공식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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