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6월 28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이광재 컷오프 후보 단일화... "민주당 정통성 계승 사명감"
28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예비경선(컷오프·7월11일) 후보 단일화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에 공동 방문한 자리에서 두 사람은 "정권 재창출의 소명으로 깊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5일까지 먼저 저희가 하나가 되겠다"고 전했다. 그들은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해 민주 정부 4기를 열어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으로 도덕적 품격, 경제적 식견, 국정 능력을 갖춘 좋은 후보를 만드는 일에 뜻을 모았다"며 "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의 장정을 이어가 국민과 당원, 지지자의 염원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받으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비빔밥 빠진 재료 있어... 범야권 후보에게 비판 자제 권고"
28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내놓기 전에 비빔밥에 빠진 재료들이 좀 있다"며 "당 안에 계신 잠재후보군은 당 밖에 있는 범야권 후보군이 함께할 수 있도록 우려 섞인 비판의 메시지는 자제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범여권에서 획책하는 비열한 네거티브에는 대응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저들이 낮게 가면 우리는 높게 갈 것이고, 저들이 높게 가면 더 높게 가는 방식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당의 대선 주자군은 국민에게 소구력 있는 정책과 메시지를 많이 발굴해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추경은 선거용 인기 영합주의... 세금 더 물렸으면 반성해야"
2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나라 곳간 거덜 내고 미래세대에게 빚더미만 물려주는 선거용 인기 영합주의에 더 이상 속아서는 안 된다"며 "돈은 국민이 내고 생색은 정권이 내는 사기극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추가로 걷힌 세금 32조 7천억의 대부분이 양도소득세와 법인세라며 "자신들이 망친 정책 때문에 국민들께 세금을 더 물렸으면 반성해야 할 일이지, 금권선거 쌈짓돈으로 쓰려는 것은 정말 파렴치한 짓"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 재난의 여파는 불공평하게 다가왔고, 더 큰 고통과 재난을 당한 분들을 더 많이 충분하게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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