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기도 이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휴일마다 우리 지역 곳곳을 탐방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했고, 기존에 잘 알려진 여행지 외에도 의외의 지역의 특색을 찾아나서는 여행이 각광받고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오늘은 그 중하나로, 쌀과 도자기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을 소개하려 한다. 경기도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된 지역으로 문화적인 가치가 뛰어나다. 특히 많은 도자 예술인과 관련 산업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전문도시로 세계 도자 비엔날레 등 축제 운영 등을 인정받아 2010년 7월 대한민국 최초로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경기도 이천시 중에서도 예로부터 안성, 여주, 제천, 충주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최근 명성을 얻고 있는 햇사레복숭아, 배, 사과 등 과수작물 주산지로 더욱 알려진 고장 장호원을 다녀왔다.

장호원은 다양한 문화 레포츠 시설과 더불어 개발과 빌딩숲의 방해 없는 고즈넉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1946년 준공된 용풍저수지는 야산 속에 위치한 생태계가 잘 보존된 저수지로 계절에 따른 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은 준계곡형 저수지 중 하나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용풍저수지는 특히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용풍저수지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이 없는 곳에 위치한만큼 붕어, 떡붕어, 향어, 잉어, 가물치, 메기 등 다양한 고기가 서식한다. 특히 굵은 씨알의 물고기가 잘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지며 마니아 낚시꾼들을 형성하고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용풍저수지의 또 하나의 좋은 점. 야산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진입하기에는 비포장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지만, 용풍저수지의 푸른 광경과 그 주변에 자리한 숲, 그리고 작은 논을 마주하면 계절의 변화가 가득한 일품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논과 저수지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작은 액자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온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주말 소소한 국내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여행객이 몰리지 않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경기도 이천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 중 장호원에서 고즈넉한 하루를 즐겨보자.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