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000여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15,308명으로 지난 21일 14,536명에 이어 또 최고치를 기록했다.

1. 인도네시아의 확진자 급증

[사진/인도네시아 보건부 제공]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5천명 안팎이었지만 이달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망자도 하루 300명 안팎이 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203만 3,000여명 누적 사망자는 55,594명이다. 인도네시아의 확진자 급증세는 최대 명절 르바란(이둘피트리) 여파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델타 변이는 먼저 유행이 시작된 알파 변이(영국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1.6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델타 변이 샘플은 인도네시아 9개주에서 확인됐고, 중부 자바(80건), 자카르타(57건), 동부자바(10건) 순으로 많았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자카르타 수도권 등 확진자 급증 지역(레드존)을 대상으로 쇼핑몰·식당 수용인원을 25%로, 운영시간을 오후 8시로 제한하고,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로 전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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