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중국과 러시아에 먼저 투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A7이 국내에도 상륙한다. 갤럭시 A7은 삼성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갤럭시A 시리즈 중에서는 최고 사양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갤럭시A 시리즈를 중국과 대만 등에 출시했다. 올 초엔 한국, 인도, 러시아 등으로 출시 지역을 넓혀 중저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국내 출시는 중저가 제품의 경쟁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 A7은 금속 소재, 5.5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 1.5GHz 옥타코어 스냅드래곤 615 프로세서, 2GB 램, 16GB 내장메모리,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지원,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600mAh 배터리 등을 장착했다.

▲ 중국과 러시아에 먼저 투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A7이 국내에도 상륙한다.(출처/중국 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 A7은 두께가 6.3mm로 현재까지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지만, 저가 모델 중에는 최고 사양이다. 초박형 모델에 속하는 갤럭시 알파나 갤럭시 A5(6.7㎜)보다 두께가 0.4㎜ 얇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S와 노트시리즈와 같은 집중육성 모델로 국내에서 강력한 지지기반을 확보했다. 그러나 사양보다 디자인을 앞세운 갤럭시 알파가 국내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상황.

이번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갤럭시A 시리즈 흥행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특히 갤럭시A는 갤럭시S 6가 출시되기 전까지 비수기 스마트폰 판매에 견인차 구실도 해야 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은 "갤럭시 A7은 맵시 있는 금속 디자인과 힘 있는 성능이 합쳐진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기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7과 함께 갤럭시 A5도 출시할 예정이다. 두 모델은 갤럭시A 시리즈의 중저가 전략 모델로 디자인과 셀카,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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