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일본의 최신 말동무 로봇 소타(Sota)가 20일 도쿄에 있는 일본과학미래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또 다른 말동무 로봇 코뮤(CommU) 로봇들과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본 오사카대학의 이시구로 히로시 교수는 20일 도쿄에 있는 일본과학미래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8㎝ 크기의 최신 로봇 '소타'(Sota)를 공개했다.

그는 로봇들을 공개하면서 이제 사람들은 로봇이 자신의 말을 알아들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고 로봇들 간의 대화에 끼어들어 같이 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일본 오사카대학의 이시구로 히로시 교수는 20일 도쿄에 있는 일본과학미래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8㎝ 크기의 최신 로봇 '소타'(Sota)를 공개했다.(출처/위키백과)

28㎝ 크기에 사교적 수다쟁이라는 뜻의 말동무 로봇 소타는 주로 동료 로봇들과 대화하도록 설계돼 말동무 로봇의 주요 문제점인 사람 말 알아듣기를 위해 힘들게 노력하지 않는다.

소타는 오는 7월 대당 10만 엔(약 92만 원)에 판매될 예정인데 사람들이 1대밖에 살 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1명이 최소 2대를 사야 소타의 이 기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연구진들은 전한다.

연구진은 이 로봇들이 논쟁 등 맞장구 이상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으나 사람들이 로봇이 단순 집안일을 하는 등 사람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성 인식은 항상 로봇에서 매우 어려웠다"며 "대신 인간이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에 맞춰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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