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페이스북이 사업 확장을 위해 드론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웹사이트를 통해 조만간 1,200여 명의 인재를 충원할 예정이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이번 인재 영입은 가상현실(VR) 관련 기기와 무인기(드론) 개발, 데이터 센터 운영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 세계적 기업의 투자뿐 아니라 각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드론 산업 육성책을 내놓고 있다.(출처/SBS CNBC)

특히 페이스북이 드론 관련 인력 채용에 나섰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데 이는 아마존, 구글, 도미노피자 등 굴지의 세계적 기업과 더불어 페이스북도 드론 활용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세계적 기업의 투자뿐 아니라 각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드론 산업 육성책을 내놓고 있다. 드론의 경제 효과는 앞으로 10년간 821억 달러(약 88조 9,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사용으로 개발된 드론(무인기)은 최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항공업계는 물론 다른 산업계에서도 드론을 주시하고 있다. 식료품 배송, 농작물 관리 등 그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

심지어 국내 탈북자 단체와 미국 인권재단(HRF)은 대북전단 살포에 드론을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 바람 때문에 전단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간다는 지적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드론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미국 연방항공국은 올해 드론 관련 규제를 대대적으로 축소할 것으로 계획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드론 규제는 지속해서 완화될 계획이라 성장세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민간용 드론 시장은 올해 5억 달러(약 5,522억 원)에서 2023년 22억 달러(약 2조 4,299억 원)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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