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신승우] 추운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간지럽고 트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건조해지는 것은 피부뿐만이 아니다. 눈이 뻑뻑해지고 가렵고, 충혈 되는 등 ‘안구건조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는 눈 외에도 전신 피로와 두통까지 동반할 수 있어 제대로 예방해야 한다.

우선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적셔서 부드럽고 편안한 눈 상태를 유지해주는 눈물층의 양과 질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생겨, 눈물막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건성안·건성안증후군·눈마름증후군·마른눈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안구건조증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데. 건조한 공기와 과도한 난방기 사용이 그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건조한 바람이 부는 곳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이며, 지속적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TV, 독서 등 장시간 무엇인가를 응시할 때 안구건조가 생길 우려가 크다. 또한 콘텐트렌즈를 착용하는 것 역시 눈물의 증발을 증가시키고 산소를 부족하게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안구건조증의 증상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가습기를 사용해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한다. (적정 실내 습도 봄 50%, 여름 60%, 겨울 40%)
2. 냉·난방기의 직접 접촉을 삼가 한다.
3. 장시간 컴퓨터·스마트폰·TV를 보거나 독서 시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 주고, 증상이 나타나면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한다.
4. 눈이 노출되는 면적을 줄여 안구건조를 예방하기 위해 컴퓨터의 모니터 위치는 눈높이 보다 약간 낮은 정도로 해놓는다.
5. 인공 누액을 수시로 점안해 눈물을 보충한다.
6. 장시간 집중해 눈을 사용할 때는 1시간에 1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고 중간 중간 먼 곳을 바라본다.

특히 요즘은 렌즈 착용에 불편을 느껴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 등의 시력교정술을 받기위해 안과를 많이 찾는 이들도 늘고 있는데 이때는 안구건조증이 어느 정도 호전된 후에 시력교정수술을 받아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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