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 수습] 환절기에는 윤활제 역할을 하는 눈물이 빨리 마르게 됩니다. 또 미세먼지나 황사 등 각종 유해물질로 인해 눈에도 염증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이러한 여러 안과 질환들은 모두 안구건조증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건조한 날씨에 잘 나타나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 안구건조증의 정의
- 눈물이 부족해지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

▶ 눈물의 역할
- 눈물은 수성층, 지방층, 점액층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막에 영양 공급을 하고 항상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게 만들어 줌

▶ 안구건조증의 증상
눈이 뻑뻑하다 
이물감이 느껴진다
눈이 시리다 
자주 충혈된다
눈이 자주 피로하다 
심할 경우 머리가 아프다 

Q. 안구건조증이 통계적으로 특정하게 발생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A. 그렇습니다. 20~30대의 젊은층들은 평소 스마트 기기 사용이 많은데, 이때 눈 깜빡임이 줄어 안구 표면이 건조해집니다. 또 40~50대는 나이가 들면서 눈물샘이 위축되고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눈물 양이 감소해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폐경기가 온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Q. 렌즈 사용이 안구건조증을 유발시키기도 하나요?
A. 그렇습니다. 특히 소프트렌즈 사용은 안구건조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소프트렌즈를 오래 사용하게 되면 결막이 많이 손상되는데, 그렇게 되면 결막의 배상 세포가 파괴돼 점액층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눈물이 눈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안구건조증이 유발됩니다. 

Q. 안구건조증의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A.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오래 지그시 감았다가 뜨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안구 표면에 눈물이 골고루 퍼져 자연스럽게 눈이 촉촉해지고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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