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 수습]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체내의 다양하고 복잡한 물질대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은 우리 몸의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고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간암은 특이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병이 한참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5대 암 중 하나로 알려진 간암에 대해 알아봅니다. 

▶ 간암의 정의
- 정상적이지 않은 간세포들이 증식해서 종양이란 덩어리가 형성된 상태를 의미함. 

▶ 간암의 발병원인 
- B형 간염 
- C형 간염 
- 과도한 음주 
- 비만으로 생기는 지방간 

▶ 간암의 증상
초기증상 뚜렷하지 않아 
식욕부진 
체중 감소 
오른쪽 윗배 부분의 통증 
눈 흰자부위와 피부의 황달 

Q. 우리나라에서 간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가 있나요?
A.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40~50대는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 이유는 80년대 말까지만 해도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인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많은 사람들이 감염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관대한 음주 문화도 영향을 미치며 최근에는 비만 인구가 늘면서 간암 발병률이 높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Q. 간암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가요?
A. 그렇습니다. 간암은 초기에 발견되면 완치가 가능하고, 오랫동안 재발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받게 되면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진행성 간암에 대해 효과가 좋은 항암제들이 많이 나와 간암의 5년 생존율이 20년 사이에 3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앞으로는 간암 환자들의 생존 기간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Q. 간암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A. 간암 초기에는 간암이 있는 부분을 일부 절제하는 수술이나 기존의 간을 다 떼어내고 새로운 간을 이식하는 간이식, 고주파 치료술,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만약 초기보다 더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된다면 전신항암치료나 간암 혈관에 항암제를 주입하는 간동맥 화학색전술 등을 시행합니다.

▶ 간암의 진단법
정기검진 - CT, MRI 통한 혈액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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