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프리제는 곱슬거리는 털로 솜사탕 같은 외모와 밝고 상냥한 성격을 가져 많은 사랑을 받는 반려견이다. 또한 주인의 감정을 민감하게 캐치하여 그에 맞는 행동을 할 줄 아는 영리함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살아있는 인형으로 불리는 비숑프리제의 배변훈련은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화장실의 위치를 정해야 한다. 위치는 화장실로 사용할 방의 모퉁이 정도가 좋으며 청소하기 쉬운 곳이 좋다. 또한 강아지가 잠을 자거나 먹이를 먹는 곳에서는 약간 거리를 두어야 한다. 

화장실 위치를 정하고 배변패드를 깐다. 이 때 냄새가 바닥에 배지 않도록 플라스틱 등의 깔판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화장실을 준비했다면 이곳에서 비숑프리제가 배변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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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숑프리제가 자고 일어나면 바로 배변패드 위에 올려놓아 배변을 하게 한다. 또한 아침 식사 후, 또는 물을 마신 후에도 배변을 볼 수 있게 하며 운동을 하거나 놀이를 하고 잠을 자기 전에도 올려 놓아 그 곳에서 배변을 할 수 있게 한다. 

비숑프리제가 배변패드 위에서 배변을 성공하면 ‘잘했어~’라며 말로 칭찬을 함과 동시에 비숑프리제가 좋아하는 간식을 주어 보상하고 더러워진 패드를 제거한다. 이때 약간의 소변 등을 묻힌 휴지를 새 패드에 문질러 비숑프리제가 그 곳이 화장실임을 인지하게 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휴지를 문지르지 않아도 그 곳에서 배변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강아지가 원하는 장소에서 배변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절대 혼을 내면 안 된다. 비숑프리제는 독립심이 강한 강아지라 억지로 가르치려 하면 저항을 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호간에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인간과 강아지 간에 상호 신뢰관계는 칭찬과 간식 등의 보상임을 잊지 말자. 

기본적으로 비숑프리제는 영리한 강아지 이므로 훈련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귀엽게만 보았다가는 밉보일 수 있으므로 위엄은 갖추되 친근하게 다가가면 비숑프리제는 당신의 마음을 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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