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논산시 연무읍)] ‘아쉬움’. 오늘 소개하는 공간을 대변하는 키워드이다. 대부분의 관광지 혹은 공원은 여행과 나들이의 즐거움과 설렘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곳은 즐거움보다는 아마도 눈물과 아쉬움으로 가득한 공간으로 더욱 기억될 것이다. 바로 정예 육군을 양성하는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 앞에 있는 소규모의 공원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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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은 육군훈련소와 입영심사대 그리고 연무대역 부근에 조성된 작은 공원이다. 이곳은 입영 장병들이 마지막으로 가족 혹은 연인과 작별 인사와 기념사진을 찍은 공간으로 애용되는데, 종종 면회객과 군 장병이 반가운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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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기만 한 입영 전 짧은 시간, 긴장감과 서운함 아쉬움 불안감이 한 데 뒤섞이는 시간이기에 단 몇 분의 순간도 참 소중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마지막 서로의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 한 장을 남기고 안녕을 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간은 그런 아쉬움을 달래는 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 이를 돕기 위해 공원에는 다양한 시설물이 조성되어 있다. 사랑의 열쇠, 장미터널, 포토존, 추억의 고무신, 추억의 노래 등 기념 사진을 찍기 알맞은 공간들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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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은 연인간의 애틋한 안녕의 공간으로 인식되어 있다. 눈물로 잠시의 안녕을 고하는 시간을 예쁜 추억 한 장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장미터널과 사랑의 열쇠, 추억의 고무신 등의 시설물을 조성해 둔 것. 이곳에서 눈물 가득 고인 군화와 고무신은 마음 한켠에 단단한 기다림의 각오를 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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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간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들어서 있어 마지막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또한 여러 숙박시설과 군인용품 점포도 있어 입영과 관련한 이런 저런 준비를 하기에도 용이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고, 공원 이외의 군사 시설을 촬영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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