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개최한 '제4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서 13일 진행된 결선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비컴프렌즈’와 ‘오롯 영화를 읽는 사람들’이 최종 선정되었다.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되어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이다.

따뜻한동행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다섯 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각 팀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합목적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대상과 우수상을 선정했다.

따뜻한동행은 최종 선정 팀에게 총 5천만 원의 사업 실현금과 멘토링 등 장애인 고용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대상은 발달장애인 도시양봉가 양성 및 로컬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제시한 ‘㈜비컴프렌즈’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배리어프리 자막 제작 및 청각장애인 검수자 양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오롯 영화를 읽는 사람들’이 선정됐다.

지난 3회의 대회를 통해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를 고용하는 ‘고요한택시’, 시각장애인을 한국어 강사로 양성, 온라인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글러’, 그리고 수어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농인 아티스트를 발굴 및 양성하는 ‘핸드스피크’ 등 지금까지 총 6개 팀을 선발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 결과 2018년을 시작으로 지난 연말까지 6개의 직무를 개발하고 45명의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장애인 당사자들의 일자리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라며, ”따뜻한동행은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은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선도기업 한미글로벌의 후원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도전하는 사회적 경제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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