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뉴욕에 가면 반드시 가봐야 할 3대 스테이크 맛집이 있다. 코로나19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지금이지만, 뉴욕 3대 스테이크 맛집은 우리나라에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단 가격은 착하지 않음) 문 닫기 전에 가보야 한다는 뉴욕의 3대 스테이크 맛집은 어디일까. 

첫 번째, 코로나19로 한 풀 콧대 꺾인 <피터 루거> 
뉴욕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찾는 레스토랑이다. 바로 뉴욕의 3대 스테이크 맛집 중 하나, 브루클린에 위치한 스테이크전문점인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Peter Luger Steak House)’다. 버터를 녹여서 구운 푸짐한 양의 스테이크 맛에 반해 많은 사람들이 예약을 여러날 전에 하면서 꼭 가볼 곳으로 손꼽았다. 

신용카드는 받지 않고 예약을 안 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데다 백인이 아니면 한쪽 구석에 몰아놓는다는 인종차별적인 경험들도 여러 차례 공개됐지만 피터 루거에 대한 인기는 여전했다. 물론 지금은 피터 루거의 콧대가 많이 낮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 두 달 여간 식단의 영업을 하지 못했고, 더 이상 버티지 못한 피터 루거가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 한편 할리우드 배우 덴젤 워싱턴, 제니퍼 애니스턴이 단골 고객이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전용 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유명하다.  

두 번째, 포터하우스로 유명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피터루거의 수석 웨이터로 있던 울프강 즈위너(실질적 오너는 울프강의 아들인 피터 즈위너다)가 설립한 울프강.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의 대표메뉴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Porterhouse Steak)’가 있는데, 미국내에서 상위 3%에 들어가는 최고급 소고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28일 동안 건조숙성(드라이에이징)한 프라임 블랙앵거스 소고기를 화씨 1600도라는 매우 뜨거운 브로일러에 재빨리 구워내는 방식을 쓴다. 

한국인들 역시 뉴욕이나 하와이를 가면 반드시 방문하는 곳 중 하나인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더 반가운 것은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 서울 청담에 위치한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기념일 등에 찾기로도 유명하다. 

세 번째, 수요미식회에서도 추천한 BLT 
BLT 스테이크 하우스는 울프강, 피터 루거와 함께 뉴욕 3대 스테이크 맛집이다.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 인터네셔널 지점이 우리나라에 있을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BLT는 뉴욕 타임즈에서 별 두개를 받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스테이크 하우스이며 우리나라에서는 JW메리어트 호텔을 이용하면서 함께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 매장 기준으로 울프강에 비해 매장은 좀 더 캐주얼하고 가벼운 느낌이며 런치코스는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 울프강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바깥 경치를 함께 볼 수 있어서 분위기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특별한 날이 되면 찾게 되는 스테이크 하우스. 울프강과 BLT의 경우는 뉴욕 현지의 맛을 제법 잘 살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뉴욕의 그 맛이 궁금하다면, 스페셜한 오늘을 위한 스테이크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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