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ZARA)가 패션을 넘어 다양성을 강조하는 뷰티 컬렉션을 오는 12일(수) 전 세계 동시 론칭한다고 밝혔다. 

최초 공개되는 자라 뷰티 컬렉션은 피부색,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뷰티의 새로움을 제시하는 컬렉션이다. 모든 제품이 리필 가능한 케이스로 제작됐고, 총 6개 제품군의 130가지 이상의 컬러로 선보인다. 

무엇보다 영국의 전설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다이엔 켄달(Diane Kendal)과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모든 제품이 1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친 심도 있는 연구의 결과물로, 뉴욕에 있는 다이엔 켄달과 자라 스페인 본사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다이엔 켄달은 “자라와 함께 리필이 가능해 재사용할 수 있으면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뷰티 컬렉션을 만들고자 했다”며, “자라 뷰티 컬렉션 제품들은 모두 다양한 컬러와 위트가 느껴지며 우수한 제품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자라 본사의 뷰티 부문을 총괄하는 에바 로페즈-로페즈(Eva Lopez-Lopez)는 “우리의 목표는 진정한 의미에서 다양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었다. 자라 뷰티 컬렉션은 창의적인 컬러들로 완성됐으며, 즐겁고 개성이 넘치는 혁신적인 제품들이다. 이는 다이엔 켄달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컬렉션에 대해 말했다. 

자라 뷰티 컬렉션의 독특한 커스텀 패키지는 뉴욕과 파리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바론&바론(Baron&Baron)에서 제작했다. 자라 로고 자체의 ‘Z’에서 영감을 받아 전체 라인을 기울여 우아함을 강조했으며, 더욱 편안한 제품 사용이 가능하도록 리필이 가능한 케이스로 디자인됐다. 바론&바론은 자라 뷰티 컬렉션의 브랜드 콘셉트 개발, 론칭 전략 그리고 360도 디지털 소셜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했다. 

바론&바론의 파비앙 바론(Fabien Baron)은 “타깃 시장에 콘셉트를 맞추는 뷰티 업계의 기존 방식을 뛰어넘어 다양한 룩과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유연하고 획기적인 제품 라인으로 뷰티 시장 고객의 니즈를 모두 커버하고자 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전하고 싶은 자라 뷰티 컬렉션의 핵심 메시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부터 데이비드 심스(David Sims), 마릴린 민터(Marilyn Minter), 올리버 해들리 피치(Oliver Hadley Pearch), 조 거트너(Zoe Ghertner), 크레이그 맥딘(Craig McDean), 나딘 리에웨레(Nadine Liewere), 마리오 소렌티(Mario Sorrenti), 파비앙 바론(Fabien Baron)까지 총 9명의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이 자라 뷰티 컬렉션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다양한 해석과 시각에서 표현하고자 에디토리얼에 참여해 각자가 해석한 아름다움을 이미지로 표현했다. 

자라 뷰티 컬렉션은 12일(수)부터 한국, 유럽,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에서 동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자라 강남역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자라 공식 앱에서는 언택트 버츄얼 필터인 ‘트라이 온(try on)’을 통해 컬렉션의 제품들을 가상 체험할 수 있고, 자라 강남역점에서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페셜 디스플레이 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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