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5월 10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김기현, "김외숙 수석 경질해야... 문재인 정권의 엑스맨이다"
1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코드인사 덕에 최장수 수석을 지내는 김 수석이 문재인 정권의 엑스맨이 되고 말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 참사 제조기라 할 수 있는 김외숙 인사수석을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 대행은"그동안 조국·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변창흠 국토부·황희 문화부 장관, 이용구 차관의 인사를 놓고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이번에도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세 사람은 각종 의혹과 국민적 비난에 직면해 있다"며 "완전히 인사가 무너졌음에도 부끄러움이나 반성조차 없는 모습에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경선 연기론에 "원칙 존중"... 지지율에는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10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내 대선 예비후보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는 말을 반복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당이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지율에 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변화의 여지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옛말에 나무는 가만히 있고 싶어도 바람이 놔두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다. 이미 바람은 불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언젠가는 그분이 밖에 나올 것이고 그때부터 국민은 제대로 윤 전 총장을 보는 기간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文 민주당 탈당 촉구... "질서 있는 퇴각 준비해야"
1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친문 계파의 수장으로서 대통령직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쇄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대통령의 탈당은 국가 미래를 위해 중요한 향후 1년 동안 진영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나라와 국민 전체를 위해 일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지난 4년간 가짜 촛불 신화로 집권한 후 국민을 이간질하고 고통스럽게 만든 것은 아닌지, 오로지 과거만 파내서 자기 편 이익만 챙기려 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며 '질서 있는 퇴각'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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