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KIDP, 원장 윤주현)이 K-스타일을 선도할 스타일테크 3기 유망기업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타일테크(Style Tech)는 패션, 뷰티 등 스타일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 분야다.
 
스타일(패션, 뷰티 등)에 디테크(D-TECH, 디자인×기술)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2019년부터 2년간 총 40여개 기업을 지원한 동 사업은 올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참가,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 ▲디자인 전문인력 지원 ▲프로토타입 제작 ▲공유오피스 입주 및 기업 프로모션(홍보, 데모데이 참여 등)을 지원한다.
 
두 차례 평가로 혁신성, 시장성, 성장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선정된 기업은 동대문 패션시장 기반의 B2B/B2C 플랫폼을 구축하여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디’를 비롯하여 3D 기술을 활용하여 모바일에 패션 콘텐츠를 제공하는 융합플랫폼인 패스커(FASSKER)를 운영하는 ‘에프앤에스홀딩스’ 등 10개사이다.

▲사진: 2020 스타일테크 데모데이 참가기업 및 관계자 사진 (2020.11.17.). 한국디자인진흥원 제공(방역수칙 준수하여 촬영)

올해는 선정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소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며, 기업에 따라 독립성장 프로그램(인디랩, Indie Lab: 독립적인 기업 성장을 위한 피칭교육과 멘토링 제공)과 대기업 협업프로그램(조인트랩, Joint Lab: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대기업 협업)으로 구분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참여 대·중견기업에는 아모레퍼시픽(뷰티)과 이랜드그룹(패션·주얼리) 외에도 21년에는 클리오(뷰티)와 F&F파트너스(패션)가 합류한다. 선정기업의 신규 서비스 및 상품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워크숍, 현업 담당자와의 미팅 등을 통해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K-뷰티, K-패션의 위상에 힘입어, 스타일테크 선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데모데이’를 열어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업과 투자를 유도하고 선진, 신흥국 시장정보 제공으로 해외 신시장 창출을 모색할 것이다.
 
한편, 그간 선정되었던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40개 사(1~2기 누적)의 주요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19-20년 성과분석 결과, 선정기업 중 12개사는 약 101.6억 원(누적, ‘21.04. 현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고, 이랜드그룹,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과 협력하며 업계를 혁신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한 사례가 다수이다. 특히, 셀러허브, 옴니어스, 버츄어라이브 등의 스타일테크 대표 기업이 패션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중이다.
 
KIDP 윤주현 원장은 “대면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일 분야에 디지털과 디자인이 융합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비대면과 디지털화가 일상인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스타일테크 선정기업이 K-스타일을 이끌 기업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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