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윤여정(74) 씨가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들려온 청량제 같은 반가운 소식에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으며,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을 두고 각계각층에서 축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그동안 배우 윤여정이 남긴 많은 어록에 대해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과거 조영남과의 이혼 이후 어려운 삶을 살아왔지만 배우로써 포기하지 않고 연기생활을 해 왔다는 그녀. 일흔이 넘은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는 수없이 견뎌온 내공을 느끼게 해 줍니다. 

- "그 시간이 없었으면 지금의 윤여정은 없었을 거다. 아름다움과 슬픔이 같이 간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 中> - 

윤여정은 조영남과의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게 됩니다. 가장으로 자식들을 먹여 살려야 했고 이에 “인간관계까지 끊어버리고 일과 집만 다녔다”고 할 정도로 배역에 상관없이 절박한 연기 생활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그녀는 각종 방송에서 이루어진 토크쇼에서 그녀의 지나온 삶을 후회하거나 한탄하지 않았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린 그녀였기에 배역에 관계없이 연기를 했고, 그 결과 지금의 순간들이 올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더 좋은 기회들이 찾아왔다는 겁니다. 또 주인공만 맡던 시기를 지나 상황이 달라졌음에도 ‘본인의 역량’을 탓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더 노력했습니다. 

코끼리도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배우 윤여정에 대한 모든 평가가 같거나 좋을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녀가 살아온 내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말들은 듣는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듭니다. 

“아름다움과 슬픔은 같이 간다”고 “늙어서 좋은 거구나”라고 말 하는 배우 윤여정. 그녀의 아름다운 시간에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은 그런 날~ 아름다움과 슬픔이 같이 가는 순간, 그 순간을 감사히 여기는 날~ 

- "그 시간이 없었으면 지금의 윤여정은 없었을 거다. 아름다움과 슬픔이 같이 간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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