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가 2021 가을/겨울 여성복 프레젠테이션을 ‘FEMININITY(페미니너티)’라는 테마로 공개했다.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가 선보인 2021 가을/겨울 여성복 프레젠테이션은 전형적인 이미지를 떨쳐내고 선입견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며, 현대의 여성성을 대담하게 해석하여 풀어냈다.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의 본질은 굽힐 줄 모르는 긍지와 확신이라는 감각이다. 가변성을 통해 전통을 재창조하고, 클래식을 비틀고, 표현의 자유를 응원하는 의상들을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가 선보인 버버리 2021 가을/겨울 여성복 프레젠테이션 ©Courtesy of Burberry

그러면서 "버버리의 대표 매장인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플래그십 스토어(Regent Street Flagship Store)에서 진행된 이번 프레센테이션은 시대를 앞서가는 영국 아티스트 샤이걸(Shygirl)의 경이로운 형상이 등장해 버버리를 위해 쓴 낭독시를 읊으며 프레젠테이션의 오프닝을 장식했다."라며 "이번 컬렉션은 오늘날의 현대 여성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서 홀마크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버버리의 차별화된 특성과 관점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버버리의 정신은 언제나 사람들이 한계를 극복하고 전통에 이의를 제기하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이런 취지에서 2021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리카르도 티시는 서사를 새로 쓰고, 대담성과 기회를 강조하며 현대의 여성성과 남성성을 탐구하는 새로운 단계를 표현해냈다."라고 덧붙였다.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가 선보인 버버리 2021 가을/겨울 여성복 프레젠테이션 ©Courtesy of Burberry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는 ‘‘나의 삶에서 어머니는 놀라울 정도로 강인한 힘을 보여준 존재이다. 한 부모로서 강단과 자부심을 가지고 저와 여덟 누나를 키워 주셨다. 나는 자연스럽게 늘 강한 여성들에게 끌려왔고 그들은 저에게, 나만의 여성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세상의 기대에 맞서, 두려움 없이 이의를 제기하는 그들의 투지에 저는 항상 경외심을 느끼며, 그들은 진정한 전사라고 생각한다. 이번 컬렉션은 여성적 에너지의 힘이 진정으로 느껴지게 만들고 싶었다. 특유의 맹렬한 기운이 물씬 풍기는 현대 사회의 갑옷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번 컬렉션은 영국적인 정신이 베어 있다. 고유하고, 독특하며, 진정성이 담긴 자기 표현의 방식이다. 이번 컬렉션은 여성들을 향한 러브레터이자, 그들의 압도적인 강인함을 향한 찬가이다.” 라고 이번 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버버리의 2021 가을/겨울 여성복 프레젠테이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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