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갈수록 꼬이기만 하는 경우에 쓰는 용어 ‘머피의 법칙’ 세상일은 대부분 안 좋은 쪽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머피의 법칙’(Murphys law)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하면 머피의 법칙이 일어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내가 가는 차선이 항상 늦다든지, 길을 가다가 턱에 걸려서 넘어지는 일들이 말이다. 머피의 법칙은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본다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법칙이라는 말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나고 있는 보편적인 현상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 “나에게 일어나는 일은 타인에게도 일어나리라. <오스카와일드> ” -

머피의 법칙은 미공군 엔지니어였던 머피가 수행한 어느 실험 과정에서 유래된 이후, 수없이 많은 버전으로 파생되고 발전되어 왔다. 머피의 법칙은 그냥 재수 없는 현상으로 치부되기 보다는 심리적이거나 통계적으로 또는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유독 어렵고 힘든일이 많은 날이 있다. 그럴 때 우리는 항상 생각한다. “대체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생기는 것이지?” “왜 나쁜일은 반복해서 일어날까?” 등 말이다. 하지만 세상의 나쁜 일은 나를 비롯해 타인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내 일이 아니기에 미처 그것을 제대로 알지 못할 뿐이다. 

안 좋은 일과 머피의 법칙을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안 좋은 결과가 일어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서두르고 긴장하다 보니 실수를 하고 이것이 잘못된 일로 이어지는 경우. 둘째, 실제 확률은 50%지만 심리적 기대치가 높아서 잘못될 확률이 높게 인식되는 경우. 셋째, 실제 확률은 50%가 아닌데, 사람들이 50:50일 것으로 잘못 착각하는 경우다. 

너무 고난이라고,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자. 고난과 어려움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 보면 사람이 사는 세상은 다 비슷하다는 것.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타인에게도 일어나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런 날~ 법칙에서 깨어보는 날~ 

- “나에게 일어나는 일은 타인에게도 일어나리라. <오스카와일드> ”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