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미안해 엄마가 처음이야, 미안해 아빠가 처음이야~ 부모가 처음이라서 서툰 분들을 위해 준비 했습니다. 부모들이 실제로 겪는 고민을 재구성하고 해결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오늘 고민은 ‘학원 차량’ 입니다.

<사례>
집 앞까지 갈 수 없었던 차량, 길을 가다 사고가 났는데 제 책임인가요?

저(준하)는 학원 통학 차량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학원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모든 아이를 귀가시키고 마지막 한 아이만 남겨진 상황이었죠. 그런데 근처에서 공사를 하는지 집 앞까지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조심히 건너가라고 당부하며 집 앞 도로에 세워줬습니다.

차량 주위를 잘 살피고 저는 다시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마지막으로 귀가시켰던 아이의 엄마에게 전화가 왔죠. 아이가 길을 건너다 뺑소니 차량에 치여 많이 다쳤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러고는 집 앞까지 데려다주지 못한 학원 측의 잘못이라며 손해배상을 요구합니다. 이런 경우, 저는 손해배상을 해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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