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TV만평’
(기획- 이호 / 일러스트 - 최지민)

지난 12일 경기도 안산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2명이 살해된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용의자 김상훈은 오후 부인 A씨의 외도를 의심해 전남편 집에 침입하여 전남편과 막내딸을 살해했습니다. 이 사건 발생 3일전에 A씨는 이미 남편이 자신을 상해하고 폭행했다고 종합민원실에 상담을 이미 받은 바 있는데요, 체포가 어렵고 정식으로 고소해야 한다는 말에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신고를 했더라도 제대로 처리가 안되면 가정에서 계속 마주쳐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피해자가 보복의 공포에서 헤어나올 방법이 없습니다. 이에 A씨는 자신이 어떻게든 해결하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이 결국 2명이 사망하는 큰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건을 교훈삼아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정사에 대한 신고를 할 때 피해자가 보복 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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