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바이오(대표 김경옥)가 통영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굴패각 재활용 사업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굴 패각 미생물 세척 방식을 도입해 굴패각에 있는 유기물질 세척에 성공하며 이와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굴 패각을 질 좋은 패화석 비료로 제조하기 위해 염분과 유기물질을 여러 차례 세척 제거하고, 700도의 고온으로 소성‧분쇄해야 하기 때문에 제조자 입장에서 많은 인건비 비용 및 탄소가 발생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한, 소성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 시에는 염분 및 유기물질 제거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패화석 비료가 오히려 농작물 피해로 이어져 최근에는 농가의 수요 급감으로 굴 패각 미처리 물량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옥 대표는 “기존에 염분 및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소성과정이 아닌 미생물로 유기물질 및 염분을 처리함으로써 기존 보다 굴패각 처리 비용을 약 2배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월 초에는 김종자생산자협의회와 굴패각을 이용한 김종자 패각 국산화 MOU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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